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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영 경제/경영 및 사업정보

사회적 협동조합이란?

by 풍요11111 2020. 9. 30.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등등등.... 정말 많은 기업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의 형태 중에서 과연 제가 하는 사업과 잘맞는 기업의 형태는 무엇인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 사회적 협동조합에 관해 오늘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사업자, 간이사업자, 법인은 개인의 소유이거나 주주들의 소유형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들의 생존 이유는 매출, 즉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생존 목표입니다. 

회사를 세웠는데 돈을 벌지 못하면 결국 폐업을 절차를 밟아야 하니까요 ㅠㅠ

 

 

이 중 협동조합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활성화되어있는 기업의 구조입니다. 

협동, 즉 상부상조하여 서로의 이득을 취하고, 공평하게 나누고 ,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형태입니다. 

정말 이상적인 기업의 형태이지만 또 어떤이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 협동이 안되서 협동조합이다"  라구요 ㅠㅠ 

비꼬듯 말하지만 사실 협동조합을 설립해서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협동조합이란 무엇일까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정의를 빌려오면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경제, 사회,문화적인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다 라고 합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의견이 모아져서 기업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일을 할때 뭔가 ~~ 느리게 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

하지만 그만큼 여러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이 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이것이 매출성장과 직결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때 서로의 의견이 워낙 다양해 이것을 하나로 수렴하여 결정하는게 너무 어려웠는데요 ^^;; 결국 합의가 안되면 조합원을 탈퇴하는 분도 있어 조합을 구성하는 데 있어 많은 변동수가 있습니다. 

어떤 조합원은 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졌지만 어떤 조합원은 사회가치 실현의 욕구가 더 강한 분이 있거든요. 어떤 가치가 더 좋은 것이다라고는 말하기가 애매합니다. 기업은 매출이 잘나와야 생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 윤리도 기업의 생존에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협동조합은 지분이 많다고 해서 의사결정 권한이 높은게 아닙니다. 

일반 기업은 지분이 많은 만큼 의사결정의 힘이 크지만, 협동조합은 지분이 많든 적든 1인 1표의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자신이 생각하는 협동조합은 뭘로 해야하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협동조합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됩니다. 

  • 소비자 협동조합: 생활용품, 의료,주택, 교육, 육아, 예술, 문화 등의 공동구매, 전기 수도, 통신의 공동구매, 시설의 공동이용을 위해 설립하는 협동조합입니다. 
  • 사업자(생산자) 협동조합: 농림, 수산,소상공인, 소매, 음식,숙박,운송, 서비스등의 공동 구매, 판매, 가공, 사무, 브랜드등을 함께 하기 위해 설립하는 협동조합니다.
  • 노동자 협동조합: 고용안정, 질좋은 노동환경을 위해 공동의 사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입니다. 
  • 금융 협동조합: 경제적 약자의 자금, 상호융통, 보험 등을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니다. 
  • 사회적 협동조합: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서비스 제공, 취약 계층의 노동 통합, 지역 재생, 대안 에너지, 환경/문화/예술의 보건, 사회적 금융을 위한 협동조합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타주의적 성격에 가까운 기업의 형태입니다. 

그 중 사회적 협동조합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정부기관의 위탁사업, 공모 사업 등의 진행에 있어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면 선정되는데 있어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업이 취약계층을 위하거나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 사회적 협동조합> , <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갖는 것도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은 개인의 소유의 개념이 아나라는 점을 반드시 유의하고 있어야  조합원들간의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 소유", "내가 만든 회사" 라는 생각으로 개인의 권한의 세우려한다면 반드시 갈등이 생긴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내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함께 의사소통을 하고 결정하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소유'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 기반이 약해져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요 ㅠㅠㅠ

 

개인이 혼자 모든 것은 투자하고, 운영하면 사업을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함께 하면 투자금도 줄이고 같이 생각하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일의 구조가 좋긴하지만 그만큼 여러사람이 함께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 

아직 혼자 할지 , 같이 할지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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